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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77

삼성동 흑돈가 (부제 : 올만에 번개)

요즘 한창 입소문을 타고 있는(아니 이젠 블소문이라고 해야 되나요?) 흑돈가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죠? 저도 여기저기 맛집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내일(4월 24일) 팀회식을 이곳으로 예약해 뒀는데요. 지난 금요일에 미리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와넨죠에서 번개가 있더라고요. 냉큼 신청해서 참석했습니다. 흑돈가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지점을 낸거죠. 뭐랄까. 이곳은 정말 제주도의 흑돼지를 쓰겠구나 싶은 믿음이 생긴다고 할까요? 삼성동 오크우드 맞은편 아웃백 옆에 크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치 선정도 꽤 괜찮은 듯. 제가 직접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항정살과 가브리살인듯. 그리고 옆에 생구이도 보이는 듯. 고기들은 ..

삼성국수 회동

2 주전 수요일이었네요. 삼성동 봉은사 옆의 삼성국수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이태리 와인. 버럭훼인 형님이 와인을 준비해주셨네요. 총 인원은 8명. 메뉴는 한식이었습니다. 와인 정말 오랜만에 마시는 거였어요. 헌데 너무 좋은 와인들을 마셔서 입이 호강했네요. 리스트와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와인 리스트 - In Situ Winemaker's Selection Chardonnay 2007, Acongcagua Valley, Chile - Castiglion del Bosco Dainero, Toscana, Italy(IGT) - Fontanafredda Briccontondo Piemonte Barbera 2006, Piemonte, Italy(DOC) - Tenuta San Le..

Alion, Ribera del Duero

지난 11일 결혼을 앞둔 친구 녀석이 오랜만에 보자고 하더군요. 청첩장도 나눠줄 겸 와인 한 잔 하자고. 압구정 꽃마차에서 만났습니다. 조금 늦었는데, 클라우디 베이 쏘비뇽 블랑을 마시고 있더군요. 뉴질랜드의 쏘비뇽 블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품종. 그리고 그 정점(?)에는 클라우디 베이가 있지요. 오랜만에 마신 클라우디 베이 쏘비뇽 블랑은 확실히 좋더군요. "아니 이렇게 좋은 와인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그날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 때문에 저는 킴 크로포드를 선택합니다. 그 다음으로 오픈한 것이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알리온(Alion, Ribera del Duero)입니다. 사실 처음 마셔본 와인인데, 엄청 좋더군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디캔팅도 하지 않고, 병 브리딩도 없이 ..

Clasic de Vallformosa

오랜만에 올리는 와인 포스팅이군요. 그 동안 안 마셨던 건 아닌데, 많이 줄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와인을 마시면 지출이 많이 늘어나니까요. 좀 아끼면서 살려고요;;;;; 지난 1월 31일에 친구의 생일이라 와인을 두 병 준비해 갔습니다. 킴 크로포드 쏘비뇽 블랑을 사려고 했지만 와인샵(잠실역 Le Vin)에 물건이 없어서 빌라 마리아 쏘비뇽 블랑을 샀고요. 저렴한 스파클링을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니까 몽블랑과 위의 사진에 있는 녀석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몽블랑은 많이 마셔봤던 것이라 위의 사진에 있는 녀석을 골랐습니다. 빌라 마리아는 워낙 많이 마시고, 사진도 많이 찍었던 녀석이라 패스했습니다. 위의 녀석은 까바입니다. 아시다시피 까바는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을 말하는 거지요. Brut(브뤼)라..

하모회와 화이트 와인 @ 꽃마차

지난 달 23일에 압구정동에 있는 꽃마차에서 버럭훼인 형님이 직접 공수해 오신 하모회를 먹는 번개가 열렸습니다(관련 포스팅).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화이트 와인을 한 병씩 가져오셨고 몇몇 분들이 로제 또는 레드 와인을 가져오셨죠. 장소가 심히 어두워서 사진은 엉망입니다만 기록을 남겨보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먼저 꽃마차 쥔장님께서 준비해주신 말린 망고(이건 사진에 없네요)와 연어 샐러드를 먹으면서 하모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전혀 그 맛이 전해지지 않지만(아 슬퍼라) 바로 이렇게 아나고와 비슷한 모양의 회가 준비됐습니다. 보기엔 아나고와 비슷했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아나고를 씹을땐 뼈의 딱딱함과 또 거기서 오는 고소함이 주된 맛이었다면 이 녀석은 뼈의 느낌도 별로 없고 훨씬 부드럽고 찰집니다...

동네에서 와인 한 잔

도대체 이게 언제적 사진인지... 찍은 날짜를 보니 6월 22일이군요.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네요. 그 동안 도통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슬슬 밀린 사진들 정리를 시작했어요. 어쨌거나 동네에서 훈제 삼겹살을 먹으면서 마신 와인 두 병입니다. 사진을 올린 순서가 좀 바꼈네요. 오른쪽의 샴페인을 먼저 마셨고요, 그 다음에 왼쪽의 소비뇽 블랑을 마셨습니다. Nicolas Feuillatte Champagne Brut Reserve Particulier, NV (France, →) Neil Ellis Sauvignon Blanc Groenekloof, 2006 (South Africa, →) 먼저 마신 샴페인의 가격이 잘 기억 안나는데, 할인해서도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

Dom Perignon Cooler by Marc Newson

The Coolhhunter로부터 받아보는 메일링을 들여다보다가 오늘 본 이미지. 녹색의 돔페리뇽 마크가 인상적인 샴페인 쿨러. 오! 디자인 좋은데? 라고 생각하고 찾아보기 시작. 주황색의 사인은 나에게 Marc Henson으로 보였고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생각을 조금 바꿔서 Marc Newson으로 검색 시작. 단번에 발견. 어머. 이 사람 꽤 유명한 디자이넌듯. 예전에 비슷한 쿨러를 디자인한 적이 있나보다. 이번 건 새로운 버전인듯. 좀더 자세한 사진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저 정도되는 아이스버킷에 돔페리뇽 96 정도를 칠링해서 마시면 기분이 끝장나겠다. (96보다 더 좋거나 비싼 빈티지는 엄두도 안남;;; 사실 96도 엄두도 안남;; 아니 것보다 돔페리뇽 자체가 엄두가 잘 안남;..

동네에서 와인 한 잔

어제 원래는 테니스 레슨을 받으러 가야하는 날인데, 코치님의 개인 사정으로 쉬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때마침 걸려오는 전화. 와인 세일할 때 와인을 잔뜩(?) 사셨다고 한 잔 하자고 하시네요. 바로 달려갔죠. 훈제 삼겹살을 먹으면서 둘이서 간단하게(?) 두 병. 물론 그 이후 맥주를 더 마시긴 했지만... Beringer Stone Cellars Merlot, California 2003 (U.S.A, →) Beringer Zinfandel, California 2004 (U.S.A, →) 베린저의 라인업 중에서 스톤 셀러가 아마 아무 이름도 안 붙은 것보다 조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나은 라인업의 멜로와 가장 저렴한 라인업의 진판델을 마신 거죠. 빈티지도 그렇고 캘리포니아 와인이라서 ..

마트 와인 쇼핑

퇴근길 오랜만에 수서 이마트에 들렀습니다. 조만간 BYOB를 한 번 할 것 같은데, 그 때 들고 갈 와인을 미리 사두려고요. 한 병 사러 갔다가 여섯 병을 샀습니다. 일종의 충동구매네요. 그래도 컨셉을 가지고 샀어요. 한 병에 만원을 넘지 않는 와인으로만 살 것. 가토 네그로 소비뇽 블랑은 하프 보틀에 5천원이니까 결국 한 병에 만원을 넘지 않는 군요. 특별히 세일을 하던 중도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의 와인들은 마트에서 쉽게, 부담없이 구할 수 있는 녀석들이라는 결론입니다. 맛은 마셔보고 다시 포스팅해야겠죠.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마트 와인(또는 2만원대 이하의 데일리 와인들)을 주기적으로 마셔보고 구입처, 가격 등 까지 자료를 정리해 나가는 모임입니다. 구체화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비싼..

Friday Night @ 오륙도

Optima de Chateau Meyre Cru Bourgeois, Haut-Medoc 2001 (France) EOS Cabernet Sauvignon, Paso Robles 2001 (USA, →) Clos Quebrada de Macul Penalolen Cabernet Suvignon, Maipo Valley 2006 (Chile, →) Don Simon Seleccion Tempanillo (Spain) 지난 금요일에 다동의 오륙도에서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와인을 마셨어요. 고기는 그럭저럭. 인터넷 찾아보면 악평들이 많던데 그만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얼려나오는 등심이라 특이하긴 했지만 맛이 나쁜 정도는 아니었어요. 된장찌개에 대한 좋은 평이 많던데, 그만큼 맛있지는 않더군요...

지난 주말 마신 와인들

지난 주말에 양평에 나들이 가서 마신 와인들입니다. 8명이 갔는데 8병이니 각 1병이군요. 와인을 모두 고르고, 싸게 준비해준 분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쎠~ 사진 올라갑니다. Freixenet Cordon Negro Semi Sec, Nv (Spain, →) Penfolds Rawson's Retreat Chardonnay, 2003 (Australia, →) Columbia Crest Grand Estates Merlot, Columbia Valley 2001 (USA, →) Saltram Mamre Brook Cabernet Sauvignon, Barossa 2001 (Australia, →) Thorn Clarke Shortfire Shiraz, Barossa 2006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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