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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s, Wines, Foods 99

the day before X-mas eve @ Guui

Vallebelbo Moscato Spumante | Italy | Spumante Kim Crawford Sauvignon Blanc 2006 | New Zealand | White Frescobaldi Castiglioni Chinti 2004 | Italy | Red Donnafugata Angheli 2003 | Italy | Red Santa Rita Medalla Real Cabernet Sauvignon 2003 | Chile | Red 약 반 년만에 만난 녀석들.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었고, 여전히 유쾌해서 다행이었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어서 좋았다. 에... 와인 얘기를 하자면, 발레벨보 스푸만테는 좀 달고 텁텁했고, 그 뒤에 이어마셔서 인지 쏘비뇽 블랑의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 별로..

Thursday Night @ Samsung

Chateau Ste. Michelle Cuvee Brut Chianti Classico I Bastioni, Collazzi Chateauneuf du Pape Maison Bouachon 2001 오랜만에 마신 스파클링.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었는데, 그에 비해 만족도는 높았다. 시원한 스파클링은 언제 마셔도 맛있다. 역시 오랜만에 마신 끼안티 클라시코. 묵직한 바디와 조화로운 타닌. 이태리 와인 특유의 산도 덕분에 입맛 돗구는 데도 굿. 끝으로 마신 샤토네프 뒤파프. 역시나 오랜만이다. 아무리 오랜만이어도 그 특유의 향과 맛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는 처음 마셔본 와이너리의 것이었지만, (그리고 이미 술이 좀 올라온 상태에서 마셨지만) 꽤 좋은 와인이었음에는 분명하다. 세 ..

Monday Night @ Samsung

Louis Jadot Pouilly Fuisse 2003 Gevrey Geantet Pansiot Bourgogne Blanc 2004 Gevrey Geantet Pansiot Bourgogne 2004오랜만에 마신 루이 자도 뿌이 휘세는 꽤 오일리(Oily)했다. 그 동안 자주 마시던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에 비해서 훨씬 묵직한 느낌. 역시 샤르도네는 쏘비뇽 블랑보다는 무거운 질감인가보다. 하지만 같은 샤르도네인데도 쟝떼 빵쇼(?) 브루고뉴 블랑은 조금 더 가벼운 느낌. 뭐랄까... 쏘비뇽 블랑보다 샤르도네가 나에겐 더 어려운 품종인 것 같다. 마지막의 삐노누아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역시 이 느낌이야~ 랄까. 나에겐... 싸구려 쏘비뇽 블랑과 싸구려 피노 누아(가 있긴 있냐?)가 제일 잘 어울리는 ..

펜폴즈 로손 리트릿

지난 주였나? 생각지도 않은 야근 덕분에 저녁을 못 먹었다. 집에 가서 통닭이나 시켜서 와인이랑 묵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회사 근처의 이마트에 들렀다. 아무래도 편의점에는 와인 종류가 별로 없는 데다가 비싸니까. 이것 저것 고르고 있는데, 맨 아래 칸에 펜폴즈 2 병이 묶여 있는 거다. 오호 얼만가? 하고 봤더니... 저런 2만원도 안되는 가격. 정확하게 그 와인이 어떤 랑인업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한 병은 샤르도네, 한 병은 멜롯이었던 것만 기억난다. 헌데 아무리 펜폴즈의 라인업을 찾아봐도 로손 리트릿 말고는 닮은 와인이 없다. 어쨌거나! 병당 만원도 안되서 구입한 이 두 병의 와인은 대만족! 뭐 호주 와인 특유의 텁텁한 단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았다. 샤르도네는 더 차게 마셨어야 ..

Friday Night @ Vin de Table

Kim Crawford Sauvignon Blanc 2006 | White | New Zealand Montes Pinor Noir | Red | Chile퇴근하고 회사 동료들과 와인 한 잔하러 Vin de Table. 그 동안 몇 번 가봤지만 저녁 식사를 하고 갔었기에 치즈만 먹었었는데, 어제는 일부러(?) 저녁을 안묵고 가서 모듬 바비큐와 해물 떡볶이를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_+ 마셨던 와인은 총 3병. 그 중에 2병은 직접 주문한 거고, 마지막 한 병이 추천 받은 이태리 와인이었는데... 전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쩝... 역시 킴 크로포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답다. 상큼하고, 신선하고, 깨끗하다. 기분 좋은 미네랄 향도 가득. 안타깝게도 뱅 드 따블에서 가지고 있는 재고 중에..

보졸레 누보 관련 뉴스

올해 보졸레 누보는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수입사마다 수입량을 줄이고, 각종 판매처에서도 예약 판매 등의 이벤트를 거의 하지 않고 있네요. 여기저기 관련 뉴스가 많네요. 그 이유는 첫째로 작년에 보졸레 누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조르주 드뵈프사에서 보졸레 누보에 다른 술을(다른 지역의 와인이었는지, 보졸레 지방 것인데 누보가 아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섞어서 벌금형을 받았던 것이 보졸레 누보의 인식을 나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국내 와인 가격의 거품에 대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현지에선 1 만원도 안 하는데, 여기선 3 만원 이상이라는 점을 뭐 거의 다 안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졸레 누보는 비행기로 운송해야 ..

Friday Night @ Garak

Luis Jadot Chardonnay Bourgogne | White | France Matuna Valley Sauvignon Blanc 2005 | White | New Zealand Penfold's Chardonnay 2003 | White | Australia Montes Pinot Noir 2004 | Red | Chile Balbi Soprani Moscato d'Asti 2003 | White | Italy가락시장에서 12인분의 전어, 우럭, 농어, 전복회와 낙지 연포탕, 대하 구이, 갈치 구이를 먹으면서 마신 와인들. 문제는 안주가 12인분인데 사람은 다섯 명이었다는 점. 배가 터질 뻔했음. 입이 매우 즐거웠으나 배가 매우 괴로웠던(너무 배불러서) 퇴근길의 기록.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wine list - 5th October @ Dogok

마셨던 와인 리스트 저장용. 아아 근데 빈티지가 기억 안 나는 애들이 있네. Taittinger Brut Millesime 1999(?) | Sparkling | France (link) Bouchard Pere & fils Monthelie 1er Cru 2000(?) | Red | France Dom Perignon 1998 | Sparkling | France Ridge California 2002 Zinfandel Geyserville | Red | U.S.A.일단... 하나같이 가격대가 만만한 녀석들이 아니다. 이런 와인들을 하루에 다 마셔볼 수 있었다니! 빈티지 샴페인은 처음 마셔봤는데, 게다가 2 병이나.... 그 중에 한 병은 돔페리뇽 빈티지! 와우. 정말 행복한 날이었다. 샴페인은 둘 다..

샤스 스플린, 클라우디 베이

일요일 밤. 청담동. 브룩클린. Cloudy Bay Sauvignon Blanc 2003. Chateau Chasse Spleen 2001. (사진은 구글 이미지 검색 + 포토샵 보정) - Ch. Chasse Spleen 2001 (homepage) 전형적인 보르도 와인. 전체적인 밸런스가 나쁘지는 않았는다. 의외로 부드러운 질감, 적절한 타닌. 하지만 꽤 오래 기다려도 계속되는 강한 알콜향이 약간 거부감. 쉽게 열리지(신의 물방울에서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않는 와인인 건지 거기 까지가 샤스스플린의 한계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어떤 향들이 올라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음. 가격은 약 10만원. 또 마시겠느냐? 글쎄요. 정말 마셔보고 싶었던 와인이었는데, 마셔보고는 약간 실망. - Cloudy Ba..

Chateau Chasse-Spleen

우연히 알게된 (꽤 유명하다고 하는) Chateau Chasse-Spleen. 유명한 이유는 맛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격이 그에 비해 착하기 때문이기도 하단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그 뜻 때문인 듯. 시인 바이런도 좋아했다는 이 샤또의 이름은 Chasse(goodbye) Spleen(sadness), 다시 말해서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뜻이다. 시음한 사람들의 평을 들을 때는 전혀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어차피 맛을 느끼는 건 각자 다르고, 취향은 차이가 있으니까), 뜻을 들어보고는 꼭 한 번 마셔보고 싶어졌다. '슬픔이여 안녕'을 마시면 정말 슬픔과 헤어질 수 있을까? 아직 마셔보진 않았지만, 메독 지역의 와인인 걸 보면 경쾌하거나 발랄한 와인은 아닐 것 같기도 한데... 궁금.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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