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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31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5

이번 엔트리에 소개할 내용은 솔직히 '관광지'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JR의 토목 기술 같은 측면에서는 대단한 곳이죠. 그리고 그 외에도 좀 느낀 점들이 있었어요. 아마도 짧은 일정으로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분들은 일정에 끼워 넣기에 좀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거의 반나절 정도가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가볼까요.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5 - 일본 토목 기술의 결정체? 세이칸 터널 하코다테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부리나케 다시 하코다테 역으로 간 건 기차를 타야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코스는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에서 혼슈(일본 본토라고 할까요 홋카이도는 혼슈 북쪽에 있는 큰 섬지역이고요)로 건너가는 코스입니다. 응? 홋카이도에..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4

아직은 조금 두근두근합니다. 기차 잘못 타서 다른 데 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되고요. 실제 겪어보면 기차타는 일이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나중에 JR의 이토상에게 여쭤보니 신치토세 공항의 JR 사무실로 오면 얼마든지 궁금한 점들을 설명해줄 수 있으시답니다. 거기엔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4 - 입안 가득 우니를 넣을 수 있다니! 오오누마코엔에키. 그러니까 오누마 공원 역 내부입니다. 키타카(Kitaca)는 JR HOKKAIDO의 마스코트입니다. 정확하게는 IC 교통카드의 마스코트라고 해야 될까요. 이 포스터 보고서 생각났습니다. 이토상이 사진 찍을 때 키타카도 같이 찍어 달라고 하나씩 주신 게 있었는데 말이죠. 앞으로는 날다람쥐..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3

드디어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누마 공원을 산책하고 하코다테로 가야하는 날이네요. 오누마 공원(오오누마코엔)은 정말 자연 그대로의 멋진 호수였어요. 시간이 좀더 많았으면 유람선도 타고 산책도 훨씬 여유롭게 하고 싶은 곳. 시간이 좀 빡빡해진 이유는 제 늦잠이에요. -0-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3 - 오누마 공원 산책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호수. 나무. 밤에는 몰랐는데 경치도 좋은 방을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 홋카이도 전역을 다닌 것은 아니지만, 홋카이도는 정말 자연 그대로가 잘 남아 있는 곳 같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해보면 강원도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행 중간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만나서 가이드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적이 있는데, ..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2

역시 글은 마감시간이 되어야 잘 써지는 법인가 봅니다. 그 동안은 쭉 자료 정리만하고 있었는데, 마감날인 오늘이 되어야 모두 모아서 글을 쓰게 되네요. 좀 많은 포스팅이 한꺼번에 올라갑니다. 천천히(?) 읽어 주시길 -0-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2 - 오누마 공원에서의 첫날 밤 미나미치토세 역에서 슈퍼 호쿠토(Super 北斗) 16호를 타고 오누마 공원까지 달리는 길이 참 예뻤다는 얘기는 벌써 했죠. 그리고 드디어 오누마 공원 역에 도착. 오후 6시경에 도착했는데 주위는 이미 깜깜합니다. 호텔측에서 역에 마중을 나와 있더군요. 별로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승용차를 타고 호텔로. 저희가 첫째 날을 묵은 호텔은 오누마 공원 역 뒷편의 '크로포드 인 오누마(Crawford Inn Onuma)..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1

사진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랬다가는 제 스스로도 지칠 것 같아서 일단 먼저 정리한 사진들로 글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총 몇 편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3박 4일이었으니 대략 4편이면 되겠지... 싶었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길어질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예에에에전에 중국 다녀온 여행기는 결국 정리를 못하고 끝냈었다는 -0-) 그럼 출발 당일의 얘기를 시작해 볼게요. 하지만 한 편으로 하루의 얘기가 끝나지는 않아요. 홋카이도로 열차 여행 가자~! #1 - 드디어 출발이다!! 2008년 11월 8일 10시 10분 인천 국제 공항발 신치토세 공항행 KE 765편. 여유롭게 공항에 가기 위해 서둘렀지만 결국 발권에 문제가 좀 생겨서 아주 빡빡한 일정이 됐습니다. 심지어 면세..

돌아왔습니다.

좀전에 집에와서 간단하게 짐을 풀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JR Hokkaido의 초청으로 출발한 여행이 이제 끝났네요. 이번 여행, 아주 간단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삿포로 → 이누마코엔 → 하코다테 → 도야코 → 삿포로로 이어진 이번 여행(일정상 삿포로는 둘어보지 못했습니다만;;)은 제 기억에 길이 남을,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약 300여 장의 사진이 있는데, 아직 정리를 못했습니다. 조만간 사진과 함께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올리는 글들은 모두 JR Hokkaido라는 태그를 붙일테니 해당 태그를 보셔도 좋겠네요. 그리고 이번 이벤..

Travel, Places 2008.11.11

출국 1일전

얼마전에 이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일본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설마 당첨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당첨자 발표가 났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헌데 이벤트 사무국에서 며칠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3번 코스(제가 신청했던 코스입니다) 1등 당첨자가 포기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촉박한 일정이지만 혹시 가능하겠냐고 합니다. 날짜를 물어보니 11월 8일 ~ 11일. 3박 4일의 일정. 일단 가고 싶다는 마음이 확! 생겼지만 2인이 가야하는 것이라 급작스레 휴가가 가능한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죠. 동생에게 물어봤지만 스케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

Litters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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