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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zzoos 2009. 12.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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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 문학동네

[밤은 노래한다] 이후 필 받아 김연수의 신간 구입. 이번엔 단편집. 여전히 뚝뚝 흘러넘치는 그의 감수성에 매료되었으나, 장편만큼의 힘이나 감동은 적었다고 해야할 듯. 총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그 중에 '달로 간 코미디언'이 가장 좋았음. '기억할만한 지나침'은 왠지 김연수스럽지 않다는 느낌도 받을 정도로 외국 소설의 분위기. 2005년 부터 2009년 까지의 단편 모음이라고 하니 이런저런 글쓰기 연습의 의미도 담겨있을 듯. 추천 여부를 말하자면 초강추는 아니더라도 강추는 됨. 아마도 김연수라는 이름은 항상 강추 이상일 듯.

언제나처럼 단편은 다음 장편에 대한 기대를 줌. 요즘 뜸한 작가님들, 어서어서 다음 장편 내어 주시기를.

아, 이 책을 접고 꺼내들은 책은 [타워]. SF로 외도를 잠시 하는데, 매우 빠른 속도로 읽히는 단편집이라 금세 다음 책으로 넘어갈 수 있을 듯. 올해 안으로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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