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황금 나침반 (The Golden Compass)

zzoos 2008. 5.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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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지 한참 됐죠? 2007년 12월 개봉했던 영화네요. 이제서야 봤습니다. 지난 연휴에. 아니 연휴 전날 봤던가요. 어쨌든 이런 판타지 영화들 좋아합니다. 특히나 유치한 애들 좋습니다. 아주 유치뽕짝한, 어린이용 판타지 영화들을 보면서 가끔은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그럽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괜히 판타지에 빠지고 싶어서 네버 윈터 나이츠 2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둘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애초에 3부작을 기획했다는 걸 알고 봤습니다. 영화가 생각보다 짧았고, 내용이 계속 점프 점프. 3부작으로 갈 거면서 꽤나 빨리 진행하네? 마지막엔 역시 다음 편이 나오긴 하려나보다... 로 끝나는 좀 아쉬운 영화이긴 했습니다. 내용이 다 마무리되지 않은 건 다음 편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그렇게 부지런히 내용들을 점프하면서 짧게 끝낸 건(러닝타임 113분) 2시간이 넘어가면 애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모두 2시간이 넘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시간 30분이 넘는데 말이죠.

원작을 읽지 않았음에도 영화로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원작을 본 분들은 많이 아쉬워하더군요. 하지만 판타지의 힘은 강력합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화면도 멋있어요. 특히 전쟁 장면에서 사람이 죽을 때 가디언들이 가루처럼 사라지는 장면이 멋집니다. 그러고보면 컴퓨터 그래픽을 참 잘 쓴 영화입니다. 어색하지 않게 화면 곳곳에 그래픽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2편이 나온다면 볼 겁니다. 개봉하자마자 바로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혼자서 또는 남자랑은 극장 안가기 때문에). 어쨌든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 편이 꼭 나오길 바라야죠.

IMDB :: The Golden Compass (2007)
Wikipedia :: The Golden Compass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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