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ers

결심의 순간이 다가온다.

zzoos 2006. 4.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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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zzoos.net에 기록되어 있는 아카이브들.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 그 이전의 아카이브들은 하드에 HTML로 저장되어 있다. 지금 DB 문제로 데이터들을 다 살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2006년 2월 까지의 아카이브들은 '우연히도 리빌드 되지 않아서' 앞으로 전체 리빌드만 안하면 HTML로 잡아 놓을 수 있다. 그리고 DB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살아 있다고 하니, 일단 DB 자체를 백업받아 둘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고민할 것이 있는가? 도메인을 유지한 채로... 이 기회에 MT를 버리는 거다!

그 동안 얼마나 스팸에 시달려 왔던가? MT에서 쓸 수 있는 꽤 많은 스팸 방지법을 써서 몇 겹의 차단을 해 두었는데도, 최근 하루에 2~5개의 스팸 코멘트가 올라온다. MT가 스팸에 취약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도메인이 어딘가에 노출되어 있고(그렇다면 도메인 자체를 바꿔야 하는 건가?), 내 도메인에 MT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

제로보드를 쓸 때에는 최소한 이런 문제는 없었다. 왜냐면 나에게 생기는 문제는 남에게도 생긴 적이 있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결국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나와 같은 증상을 가졌던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면, 나는 앞으로도 계속 고생만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남들도 많이 쓰는 툴'을 쓰는 것이 고민과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

이제 결론은 점점 가까워진다.

첫째, 모든 홈페이지의 데이터를 단순 백업만 받아두고 완전히 새로 홈페이지를 만들자! (호스팅 업체도 선정하자!)

둘째, 태터툴즈이냐 워드프레스냐의 갈등은 남겠지만, 무버블타입은 버리자! 혹시 이글루스나 블로거 등의 서비스는 어떨까?

하지만 모든 결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나만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던 갤러리를 쓰지 못한다는 점이다. 근데 요즘 사진을 찍지도 안잖아? 갤러리에 대한 고민은 사진을 다시 열심히 찍게 되면 시작해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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