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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2

국립 현충원 - 홀로 봄꽃 나들이 (1/2)

정확하게 2주 전이군요. 이제 벚꽃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던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나름 바지런히 준비하고 나섰는데도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네요. 날씨도 화창했던 터라 어딜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그나마 덜 붐빌 것 같은, 그리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국민학교 다닐 때에는 가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국립현충원을 목적지로 잡고 길을 나섰습니다. 새로 산 신발을 신고, 집이 종점인 관계로 텅텅 빈 지하철을 타고 출발했죠. 혼자서 오랜만에 카메라도 만지작 거리면서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눈누난나. 집에서 나서는 것은 귀차니즘이라는 큰 적을 이겨야 하는 일이라 참 어렵지만 막상 나선 다음에는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그리 멀지 않더라고요. 국립묘지라는 현판이 보이네요. 헌데, 사람이 별로 많..

Travel, Places 2011.05.01

양평 봄나들이 (2/2)

광란의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입니다. 숙취가 있을만도 한데, 그럴 정신조차 없이 그저 계속 기분이 방방 뜹니다. 시간이 흐르는 게 아까울 정도예요. 그럼 이튿날의 사진 올라갑니다. 역시 사진 압박 심해요. ^^ 다시 계곡으로 갑니다. 신발 벗어두고 물에 발 담그고 첨벙첨벙. 시원하다못해 발이 시려울 지경입니다. 셀카질도 한 번 하고요. 몰골이 말이 아니긴 합니다만;;;; 꽃이 피어있던 곳에 가보니 일행이 이런 예쁜짓(?)을 해놨더라구요. 생각보다 감수성이 아주 풍부한 분이예요. ^^ 펜션에서 조금 내려가면 94년도에 폐교된 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작고 아담한 학교더라고요. 거기에 이렇게 커다..

Travel, Places 200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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