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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힐 것 같은 전개라는 말 말고는 표현할 말이 안 떠오르는 - 28

zzoos 2013. 11.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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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정유정 | 은행나무 | 2013.06


전작이 많지는 않지만 바로 그 많지 않은 전작들이 하나같이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들이었다. 특히 <7년의 밤>이 그랬다. 이번에도 역시나. '화양'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28일간의 이야기. 4명의 사람과 1마리의 개가 전해주는, 알 수 없는 그리고 치명적인 바이러스 앞에서 무력한 사람들의 이야기.


겨우 '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주인공으로 느껴지는 '링고'의 매력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하지만 점점 무너져가는 사람들과 그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벅벅 긁히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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