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ves

요즘 하는 짓(?)

zzoos 2009. 8.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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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ure from ubi-soft >

지난 달 말에(정확하게 딱 3주 전) Xbox360을 샀습니다. 집에 있는 PC 업그레이드 하는 건 귀찮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새로운 게임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눈 딱 감고 질렀죠. <Halo 3>가 함께 묶인 상품이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의 왕자>를 주문했고요. 사무실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게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타이틀을 우르르 빌렸습니다.

헌데 동료들의 타이틀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고 타이틀을 왕창 구입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게임 타이틀이 집에 쌓여 있게 되었습니다. (굵은 글씨는 제 것, 다른 건 빌린 것)
  • 헤일로 3
  • 기어스 오브 워
  • 콜 오브 듀티
  • 페르시아의 왕자
  • 페이블 2
  •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
  • 닌자 블레이드
  • 어쌔신 크리드
  • 블릿 위치
  • 로스트 오디세이
  • 나인티 나인 나이츠
  • 킹덤 언더 파이어 - 서클 오브 둠
  • 번 아웃 파라다이스
  • 그리드
  • 오블리비언
  • 데빌 메이 크라이 4
  • 에이스 컴뱃 6
  • 모두의 파티
과연 제가 타이틀만 샀을까요? 집에 있는 작은(?) LCD 모니터에 연결하니 뭔가 아쉽고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크고, 와이드를 지원하고, HDMI 를 지원하면서 스피커가 달린 LCD TV를 하나 샀습니다. 모델명은 삼성 싱크마스터 2333HD. 컴퓨터엔 아예 연결도 안하고 TV 시청과 Xbox만을 위해 따로 자리를 잡아 줬습니다.

그랬더니 바닥에 앉아서 TV보고 게임하게 되더군요. 음. 뭔가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엉덩이가 아프달까요, 배긴달까요. 그래서 작은 빈백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어린이용이지만 제 방이 큰 것도 아니고, 폭~ 파묻히려고 사는 게 아니라 쿠션 대용으로 산 거라서 딱 적당하더군요.

그렇게 요즘 열심히 지르면서 살았습니다. 으악~! 내 잔고~!


< capture from lostodyssey.jp > 

그럼 여기서 다시 게임 얘기로 돌리죠. 그 동안 한 게임 중에서 재밌는 걸 고르라면 맨 처음 올린 스샷인 <페르시아의 왕자>와 바로 위에 올린 스샷인 <로스트 오디세이>입니다. 둘다 그래픽이면 그래픽 스토리면 스토리, 아주 훌륭한 게임들이에요. <로스트 오디세이>는 50% 정도 스토리 진행을 했는데 후반부가 더 재밌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뭐랄까 약간 슬프고 감동적인 스토린데요, 이런 말하면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게임하다가 눈물 찔끔 했습니다. 훌쩍.

그리고 내일(또는 모레)은 드디어 제가 Xbox360을 산 이유이기도 한 <마그나카르타 2>가 도착하는 날입니다. 한정판을 예약 구매했거든요. 인터파크에서 F5 눌러가면서 구매 버튼이 생기기를 기다려서 구매 버튼 생기자 마자 후다닥 구매. 결국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주말엔 아마 마카2를 하느라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술먹자고 불러내지 마세요!)

어쨌거나 긴 글의 결론은... 요즘 좀 질렀다. 게임하느라 바쁘다. 요정도 되겠습니다. 사진 정리? 말도 마세요. 게임할 시간도 부족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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