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ers

어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zzoos 2008. 9. 23. 10:37
728x90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사진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잔뜩 찍어두기만 하고 정리하는 게 너무 힘들다, 심지어 나는 사진 정리하려고 휴가까지 낸 적도 있다, 나는 아예 정리라는 건 포기하고 산다 등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왔죠. 저도 끼어들어서 얼마 전까지 밀린 사진 다 정리하고는 이제 사진을 아예 잘 안찍는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블로그에 사진 올리지도 않더만!" "응? 무슨 소리야? 나 사진 많이 올리는데?" "가끔 한 장씩만 올리고 그러던데, 뭘 엄살이야!" "얘 무슨 소리하니, 나 사진 많이 올려!"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차근차근 얘기를 해보니...

(사진이 조금 더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링크를 걸어둔 걸 몰랐답니다. 그걸 눌러야 숨겨졌던 글이 나타나는 건데 말이죠. 아, 지금 예를 든 것은 링크 안 걸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클릭하라는 말도 없고, 그저 괄호만 쳐놓고 사진이 더 있다고 써놓기만 했으니 '얜 뭐야? 있으면 보여주던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네요. 너무나 당연하게 '블로그에는 글을 숨겨두는 기능이 있다. 클릭하면 숨겨진 글이 나온다.'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잡지에 글 쓸 때 '독자를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라'고 충고해주셨던 주간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맞아요. 우리는 너무나 자주 다른 사람들을 자기와 같다고, 또는 비슷하다고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 착각을 부수지 않으면 '함께' 살기가 참 힘들어질 거예요.

어쨌거나 이번엔 정말 예시!!! 앞으로는 이렇게 표시해야 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