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ers

놓고 온 전화기

zzoos 2007. 6. 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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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핸드폰이 없다는 걸 몰랐다. 방 정리를 하다가 뭔가 허전했고, 평소에 핸드폰을 두던 곳에 그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신없을 땐 다른 곳에 두기도 하니까... 몇 군데를 더 뒤져봤지만, 여전히 못 찾았다.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울린다. 하지만 내 방 어느 곳에서도 벨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고는 "여보세요". 여보세요라니? 내 전화기에서 들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 "야, 이놈아 정신 좀 챙겨라. 전화기를 두고 가냐" 친구의 목소리다. 며칠 전 모임, 먼저 귀가하면서 자리에 전화기를 두고 가더란다. 그래서 자기가 챙겨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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