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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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os 2007. 3.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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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이하'라는 단어에서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건 오해. 단지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

아름다운 화면은 만화(Graphic Novel)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고는 하지만 만화보다 더 만화다운, 정말 아름다운 화면들. 신탁녀가 춤추는(?) 장면은 물 속에서 촬영한 다음 옷만 그래픽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멋진 화면.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멋진 화면들 뿐이라 그걸 계속 보는 것도 곤욕. 게다가 아무리 만화적인 상상력이라지만, 페르시아를 그렇게까지 표현해야 되는 것인지. 또, 폭력이 그렇게까지 찬양받아야 하는 것인지. 말로 먹고사는(?) 정치가들은 그렇게 한심한 사람들인 건지. 아름다운 화면에 넋놓고 보기엔 계속 마음 한 켠이 께름직해서 서두에 '이하'라는 단어를 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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