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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의 열기. 작년 송년회 이벤트에서 받은 티켓으로 어제(1월 21일) 다녀왔다. 국립극장엔 참 오랜만에 갔다.
영국 오리지널 팀의 내한이라고 해서 무지하게 기대했는데(그렇다고 해서 '상대적인' 기대는 아니었다. 애초에 본 적이 없는 뮤지컬이니까),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일단 무대가 너무 좁았다. 게다가 춤은 신나기는 했지만 박력넘치진 않았다. 역시 70년대인 건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안 멋있었다. -_-;; 같이 본 여친 말에 의하면, 한국판의 박건형이 훨씬 멋있었단다.
하지만 노래! 70년대의 노래는 역시 흥겹고 신난다. 지금 Earth, wind and fire를 듣고 있다. 아싸~ 아싸~ 찔러~ 찔러~ (뮤지컬 삽입곡들은 아/마/도 비지스의 노래들일 꺼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A열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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