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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와 iPod을 쓰는 사람들은 '앨범 자켓 이미지'를 모으는 것이 굉장히 큰 일이 되어버렸다. 아마존에서 앨범을 검색해보면,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외에 사람들이 직접 이미지를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올린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Reds cleaned up for iPod"라던가 "Higher contrast for iTunes" 같은 식으로, iPod이나 iTunes에서 보기에 좋도록 편집한 이미지들이 굉장히 많다. 분명히 음악을 듣는 방법이 변해가고 있다는 얘기다.
아마존 덕분에 외국곡들의 앨범 자켓 이미지를 찾는 것은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검색한 자켓 이미지를 직접 쓸 수도 있기까지 하니까.
문제는 가요다. 도무지 어디에도 '고해상도'로 자켓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없다. CD나 MP3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고해상 이미지를 제공하면 안되는 걸까? 솔직히 벅스 같은 사이트에서 MP3 구입하면서 앨범 자켓 등의 태그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기를 바랬었는데, 그냥 깨끗하게 태그가 비워져 있길래 답답했던 적도 있다.
또, 최근에는 싱글 앨범 발매가 많아지는 추세고 디지털로만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도 많아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앨범 자켓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0- 위의 사진을 보라. 이젠 '노래'도 보여주는 시대란 말이다. 뮤직 비디오뿐만이 아니라 mp3를 들으면서도 이미지를 본단 말이다.
여튼간!! 앨범 자켓 좀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쓸만한 사이트 몇 곳... 그 외에도 좋은 곳 아시는 분 콱콱 알려주시길 +_+
- ManiaDB.com : 아주 좋은 해상도의 이미지가 있을 수도 있는 곳. 하지만 구린 이미지는 오이뮤직보다도 구리다. 최신 앨범이나 싱글 앨범엔 취약하다.
- 오이뮤직 :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 제일 큰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최신 앨범이나 싱글 앨범도 구할 수 있다.
- 도시락 : 해상도는 매우 낮은 사진들이다. 사진을 직접 쓸 수는 없다. 하지만 디지털 싱글앨범 등의 정보를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다. 도무지 찾을 수 없는 앨범의 경우 여기서 '어떻게 생긴 쟈켓인가'를 확인 한 다음 다른 검색 사이트를 통해 사진을 찾아보는... 식의 '확인' 용도의 사이트.
- 코너뮤직 : 좀 오래된 락 앨범의 고해상 앨범 이미지 자료실이 있다. 자료의 양은 매우 적다.
- 아마존, 아마존 재팬 : 외국 곡들은 여기서 찾으면 된다. 아마존에는 고해상 이미지가 많지만, 아마존 재팬에는 고해상 이미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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