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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세라(Buona sera)에서 내놓은 세컨드 브랜드(?)라고나 할까. 여튼 보나세라의 동생격인 스타세라. 강남역 부근에 생겼다길래 가봤다. 매우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 캐쥬얼한 느낌이다. 그러고보면 일마레(Il Mare)에서도 일마레 미니라는 캐쥬얼 브랜드를 내놨다. 이미 명성을 쌓은(?) 레스토랑들의 대중화 전략인건가.
어쨌든 보나세라의 명성을 등에 업은 스타세라는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내놓긴 했지만 '캐쥬얼'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게 만들었다. 편안한 좌석을 포기해야 했고, 조용한 분위기를 포기해야 했다. 심지어 조그마하고 두껍고 못생긴 와인잔까지.
피자 하나, 파스타 하나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특히 피자가 좋았다. 아마 다른 음식들도 괜찮을 듯하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건가.
하지만 이날 더 좋았던 건 와인(도대체 금주는 어디간거냐!!).
Gulfi Rossojbleo. 빈티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Gulfi는 시칠리아의 와이너리이고, 네로 다 볼라(Nero d'Avola) 100%인 와인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네로다볼라를 블렌딩한 와인은 마셔본 적이 있다. 돈 피에트로 같은 건 매우 마음에 드는 와인이었다(그리고 직접 만났던 와이너리 오너가 얼마나 잘 생겼는데!!). 그리고 시칠리아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마셔본 적이 있다. 그 중에 유명한 돈나푸가타 같은 것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와이너리인가.
Gulfi는 처음이었고, 네로다볼라 100%도 처음이었다. 헌데! 좋았다. 매우 저렴한 와인($15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했다(음식과 함께 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와인만 마시기에는 약간 신맛이 강했달까). 네로다볼라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 와인. 뭐랄까... 이태리의 피노 누아랄까(너무 과장이 심한가)... 아, 스타 세라에서의 가격은 5.4만원 이었나? 5만원이었나 그렇다.
그리고 와인 잔이 얼마나 와인을 마시는 데에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었다. 그 두꺼운 유리가 입술에 와 닿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어쨌든 보나세라의 명성을 등에 업은 스타세라는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내놓긴 했지만 '캐쥬얼'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게 만들었다. 편안한 좌석을 포기해야 했고, 조용한 분위기를 포기해야 했다. 심지어 조그마하고 두껍고 못생긴 와인잔까지.
피자 하나, 파스타 하나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특히 피자가 좋았다. 아마 다른 음식들도 괜찮을 듯하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건가.
하지만 이날 더 좋았던 건 와인(도대체 금주는 어디간거냐!!).
Gulfi Rossojbleo. 빈티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Gulfi는 시칠리아의 와이너리이고, 네로 다 볼라(Nero d'Avola) 100%인 와인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네로다볼라를 블렌딩한 와인은 마셔본 적이 있다. 돈 피에트로 같은 건 매우 마음에 드는 와인이었다(그리고 직접 만났던 와이너리 오너가 얼마나 잘 생겼는데!!). 그리고 시칠리아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마셔본 적이 있다. 그 중에 유명한 돈나푸가타 같은 것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와이너리인가.
Gulfi는 처음이었고, 네로다볼라 100%도 처음이었다. 헌데! 좋았다. 매우 저렴한 와인($15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했다(음식과 함께 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와인만 마시기에는 약간 신맛이 강했달까). 네로다볼라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 와인. 뭐랄까... 이태리의 피노 누아랄까(너무 과장이 심한가)... 아, 스타 세라에서의 가격은 5.4만원 이었나? 5만원이었나 그렇다.
그리고 와인 잔이 얼마나 와인을 마시는 데에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었다. 그 두꺼운 유리가 입술에 와 닿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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