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텐션 플리즈(アテンションプリーズ) 각본 : 고토 노리코 연출 : 사토 유이치, 우에다 야스시 출연 : 우에토 아야, 니시키도 료, 마야 미키... 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6.04.18 - 2006.06.27 화요일 21:00-21:54
굉장히 큰 마음 먹고 본 드라마다. 일단 여주인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여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보던 얼굴들이라 과감하게 선택. 물론 CA(케빈 어설턴트, 우리 말로는 스튜어디스가 더 편할라나)가 등장하는 드라마니까, 여주인공 아니더라도 귀여운 애들은 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고...
일단 각본, 연출을 한 사람들 정보를 살펴봐도 그런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등장인물은 [힘 좀 냅시다요!]와 많이 겹친다. 그러고보면 스토리도 살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심성없고, 천방지축이지만, 열정하나만 잔뜩 있는 여자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얘기니까. [힘 좀...]을 볼 때에도 아이부 사키에게 주목했었는데, 역시!! 여전히 귀엽다. 문제는 귀엽기만 한 게 문제 -_-;
아, 지금 이 글은 [어텐션 플리즈]에 대한 글이니까,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천방지축에 도저히 여잔지 남잔지 알 수 없는 미사키 요코가 우찌우찌하다가 JAL의 CA 면접시험에 붙는다. 그 다음은 CA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오기로(?) 시작한 미사키가 결국 진정한(?) CA가 되어가는 과정이... 음 그러니까... 재밌다고 해야되나? 뻔하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이 드라마 정말 꽝이구만!'이라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아, 정말 재밌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 콱콱 해줘야지'하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고. 그냥, 말 그대로 그냥저냥 괜찮은, 딱 그 정도의 드라마.
우에토 아야는 가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도무지 정이 안 간다. --;;; 아차!! 이 드라마에 유민이 선배 CA로 나온다. 꽤 비중이 큰 역할이다. 헌데, 몇몇 뉴스에서 '유민 주연의 어텐션 플리즈'라고 표현한 걸 봤는데... 유민이 주연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