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craps 3

현실 도피 하기엔, 게임은 너무 사회적이다

출근하자마자 읽은 컬럼. 꽤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는 기사다. 실제로 나를 포함해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 게임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지만, 그들에게 사회성이 부족하다거나 자신의 생활을 내팽개쳐두고 게임에만 신경쓰는 사람은 없다. 나 스스로도 일을 하지 않고 있을 때, 게임에 푹 빠져 있었지만 히키코모리가 되지는 않았었다. 매일 밤마다 게임 속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현실 세계에서 술독에 빠져 있긴 했지만... 세부적인 예들은 모두 공감할 수 없고, 과연 게임 속에서의 '사회성'이라는 것이 본문의 내용처럼 '아주 바람직한' 것은 아닐 지라도 글 전체를 흘러가는 맥락, 즉 '게임에 빠진다고 해서 사회성을 잃고 방구석 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제목 그대로 온라인 게임은 너..

Digital Lives/Games 2006.12.06

서른 다섯, 물음표에 섰다고?

링크에 링크를 따라 보게 된 기사. 꽤나 긴 글이었지만, 천천히 읽게 되는 글. 내 나이 서른 둘. 글에서는 '서른'의 고민과 '서른 다섯'의 고민을 분리하고, 초점을 '서른 다섯'에 맞춰놓았지만 이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삼십대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시 찬찬히 고민하게 만드는 글. 지금 내 생각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네?'하는 섭섭함(내가 특별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거든)과 안도감(그래도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잖아)이 함께 찾아온다. 어떻게든 보관하고 싶은 글이라 일단 링크. 그리고 원문을 퍼다 나른다. 원문을 싣는 것은 적법한 일은 아니므로, 혹시 원문을 보고 싶은 분들은 링크를 따라 가시길... (허나 '기사'라는 것의 '링크'가 얼마나 쉽게, 금세 유실되는 지를 겪어봤기에..

Litters 2006.08.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