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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신년 맞이 키타큐슈 #4

네 번째 포스팅이군요(외전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헌데 대표 사진은 모두 야경이네요. 다음 포스팅 부터는 낮 사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모지코의 야경은 자꾸 올려도 될 만큼 볼만했어요. 너무 춥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4. 아듀 2008~! 헌데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서 나타난 거야? 점점 자정이 가까워 오기에 저희도 식당을 나섰습니다. 조금 전, 그러니까 식당을 찾아 헤맬 때만 해도 거리는 정말 한산했거든요. 속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카운트 다운이 재밌을 리가 있어? 보신각을 생각해봐. 사람이 정말 많잖아. 서울은 한 나라의 수도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지방에 갔을 때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진 않더라. 오늘 완전 시시한 거 아냐?' 뭐 이런 걱정 말이죠...

2008 이상문학상 수상집 - 사랑을 믿다

2008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권여선 | 사랑을 믿다 정영문 | 목신의 어떤 오후 하성란 | 그 여름의 수사 김종광 | 서열 정하기 국민투표 - 율려, 낙서공화국 1 윤성희 | 어쩌면 천운영 | 내가 데려다줄게 박형서 | 정류장 박민규 | 낮잠 안 샀다면 후회했을 책. 안 읽었다면 후회했을 책. 2008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참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록된 작품 하나하나가 명작들이다. '목신의 어떤 오후'는 이해하기 힘든 이국의 풍경화처럼 느껴져서 솔직히 감흥이 오진 않았다. 제목에서부터 목신(牧神)이라는 어색한 번역투를 쓴 것을 보면 아마도 그런 느낌은 작가의 의도였다고 생각이 든다. 나머지는 하나같이 수작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박민규의 '낮잠'. 그가 이런 소설도 쓸 수 있는 사..

Media/Books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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