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2

가평과 화천의 계곡 순회 (2/2)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 이번 여행은 애초에 1박 2일이 아니라 2박 3일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의 숙소는 정하지 않고 출발을 했죠. 발길 닿는대로 가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영귀와 숙리는 다음 날의 일정때문에 먼저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강원도로 넘어가서 화천의 삼일 계곡으로 향했죠. 멀리 움직인 것 같지만 조무락 계곡이 경기도 끝자락이라서 사실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삼일 계곡에서 당일날 갑자기 방을 구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워낙 외진 곳(??)이라서 민박집조차 많지 않은데다가 연휴였잖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예전에 몇번 가본적이 있다는 광덕 계곡의 펜션에 연락해봤더니 마침 방이 두 개 남았더군요. 일단 예약을 잡아두고 해장을 위해 민물 매운탕을 하는 집을..

Travel, Places 2008.08.17 (10)

동기들과 가평, 화천 1박 2일 (2/2)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전날 밤 뒤늦게 왔던 녀석들 두 명 중 한 명은 일이 있다고 꼭두 새벽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멤버는 다섯 명이 됐죠. 차 두 대에 둘, 셋씩 나눠 타고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춘천을 향해 달렸습니다. 소양댐이나 중도에 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려고 했지요. 강촌을 지나면서부터 제가 좋아하는 바로 그 길입니다. 그 즈음 핸들을 잡은 녀석이 한 마디 합니다. "우리 화천 갈까?" 그러면 나머지 녀석들은 별 생각없이 대답합니다. "콜~!" 우리들은 아주 즉흥적인 녀석들입니다. 어쩌면 맨 위에 올려둔 사진을 보고 화천 감성마을로 목적지가 바뀌었다는 걸 눈치챈 분들도 있겠네요. 강촌을 조금 지나니 화천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더군요. 그 길로 접어들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강..

Travel, Places 2008.06.2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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