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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2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 양윤옥 | 문학동네 | 총 2권 (링크 1, 2) 국내 출간일이 8월 25일.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읽었다는 건 평소에 비하면 많이 늦은 감이 있다(하루키나 코엘료의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읽어버리곤 하지 않았던가). 우연한 기회에 1권을 얻게 되어 지난 주말에 읽었고, 어제 퇴근길에 2권을 사서 저녁도 거르고 완독. 결코 얇지 않은 책이지만 절대 읽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꽤나 큰 기대감으로 책장을 펼쳤다. 목차를 살펴보는데 매 장마다 '아오마메'라는 이름과 '덴고'라는 이름이 교차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계의 끝과 하드 보일드 원더랜드](참고로 이 책은 서로 다른 출판사의 몇 가지 버전이 있고 [일각수의 꿈]과 같은 책이다. 나는 김난주씨가 번역..

Media/Books 2009.09.22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이후 그의 작품은 빼놓지 않고 읽으려 노력했고, 실제로 거의 다 읽은 것 같다. 그러고보면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 작가들 중에 마음에 드는 작가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1회 수상자인 은희경을 비롯해 전경린, 천명관 등. 게다가 김영하도 제 1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문학동네에서 출간하는 소설들에 왠지모를 믿음을 가지게 된다. 말 그대로 왠지 모를 또는 근거 없는. 는 오랜만에 읽은 은희경의 소설집이었다. 요즘처럼 글이 잘 안 읽힐 때에는 역시 소설집이 좋다. 지하철에서 짧게 끊어 읽어도 호흡이 많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했던 책이다. (이 책 다음으로 읽고 있는 정이현의 역시 소설집) 내 나름대로의 책읽는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소설집을 선택하는 편이지만, 이런 단편 소설집..

Media/Books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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