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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3

밤의 피크닉 - 온다 리쿠

:: 밤의 피크닉 | 온다 리쿠 | 권남희 | 북폴리오 온다 리쿠의 책은 이것으로 세 번째. [삼월은 붉은 구렁을], [황혼녘 백합의 뼈] 와 함께 작년에 사두었던 그녀의 책을 이젠 모두 읽었다. 우연히 내가 읽은 것들이 그랬을 지도 모르겟지만 미스터리 물이라고 하기에는 가볍고, 순수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스터리 물스러운 글들. 전체적으로 빨리 읽히는 것은 공통점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얘기를 세밀하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다. 확실히 책이 잘 잡히지 않을 때 가볍게 읽기에는 좋다. 너무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별 것 아니어서 잊어버리고 사는 것들에 대해서 아주 감성적이로 세밀하게 묘사해서 괜히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글들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그런 일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

Media/Books 2009.11.02

월요일 아침

#1 8월 입니다. 어느새 3/4분기도 중반에 접어드네요. 참 새삼스럽지만, 세월 빠릅니다. #2 xboc 360을 샀습니다. LCD에 연결하려고 뻘짓을 좀 했지만 어쨌든 대만족입니다. 주말 내내 [페르시아의 왕자]를 했어요. 엔딩을 보는데 걸린 시간이 별로 길지는 않습니다. 손맛도 있고, 엘리카도 귀엽고, 왕자의 건들거림도 재밌었습니다. 왕자와 엘리카의 대화를 듣다가 피식 웃게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엔딩이 (조금 과장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반전도 대단했고, 플레이어 스스로 그 과정을 (거의 설명없이) 저절로 하고 싶도록 만들어 낸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한마디. 거대한 사막 속에서 모래 한 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거대한 폭풍 속에서 모래 한 알이 무엇을 할 수 있겠..

Litters 2009.08.03 (10)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 권영주 | 북폴리오 언제였더라... 교보문고에서 온다 리쿠의 책을 세트로 묶어서 할인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 주문했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미스테리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판타지라고 해야 할까. 사실 나에겐 별로 장르 소설로 읽히지는 않았다. 잔잔하게 읇는 문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수수께끼의 책 에 대한 4부작의 이야기. 1부에서는 특이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붉은 표지의 책을 한 권 찾는 이야기. 2부에서는 어떤 자매의 슬픈 과거에 대한 이야기. 3부에서는 이복 자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4부에서는 소설을 쓰고있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 말투가 빠르지도 않고, 박진감 넘치지도 않지만 여성적이면서 또박또박하게 천천히 들려주는 얘기가 재..

Media/Books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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