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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3

Saturday Night @ Banryongsan and more

지난 토요일에 동호회에서 신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가지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인원이 좀 모자랐는지 신입이 아닌 회원에게도 기회가 돌아왔고, 저도 참석할 수 있었죠. 대치동에 있는 '반룡산'이라는 함흥음식 전문점에서 아래의 와인들을 마셨습니다. 한식과 쉬라는 역시 잘 어울립니다. Eileen Hardy - Shiraz, Hardy's Wines 2002 (Australia) Montes, Folly Syrah 2004 (Chile) Cotie Rotie "Les Jumelles", Paul Jaboulet Aine 2004 (France) Planeta - Syrah 2004 (Italy) Goats do Roam in Villages - Syrha 2006 (South Africa) Carner..

와넨죠 토끼모임 with Ch. Margaux 1975

지난 금요일 밤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동갑내기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신년회 비슷한 자리였죠. 그 중에 한 친구가 '새해도 됐는데 벌쓰빈(Birth Vintage, 자신이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와인을 가리키는 은어??) 한 병 마시자!'라고 얘기를 해서 만들어진 모임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마어마하게도 Ch. Margaux 1975를 저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오 마이갓! 아래는 그 날 마신 와인 리스트입니다. 장소는 논현동의 달콤한 코르크 나무 2 였고, 총 참석 인원은 드리머, 농민군, 혈월, 크로스, 카스, 포도, 구급공뭔으로 7명이었습니다. Cremant de Bourgogne Dom Vincent N/V (사진 없음) Chateau Margaux 1975 Chateau Mont-Pera..

Monday Night @ Dulce y Suave

Kim Crawford Sauvignon Blanc 2006 | New Zealand Mongeard Mugneret Bourgogne Hautes Cotes de Nuits "La Croix" 2005 | France Donnafugata Angheli | Italy둘체 이 수아베(Dulce Y Suave)는 최근 마음에 드는 와인바. 신사동 가로수길 뒤편에 있는 곳인데, 별로 크지 않은 규모의 아담한(그래서인지 테이블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긴 하다) 와인바. 리스트가 꽤 많은 편이고, 가격이 담백하다. 간단한 안주류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데, 파스타 2 종을 먹어본 결과 맛이 괜찮다. 아마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집. 게다가 근처에 사케 집들도 있는 등 2차, 3차를 하기에도 여건이 좋아서(=..

Thursday Night @ Jisepo

Cremant de Bourgogne William Fevre Chablis Premier Cru "Fourchaume" 2005 William Fevre Chablis Premier Cru "Montmains" 2005 William Fevre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03 Henschke Julius Riesling 2004 Henschke Tilly's Vineyard 2004 Torres Coronas 2004 Ch. Talbot 2002지세포 횟집은 꽤나 이름있는 곳 같아 보였다. 지세포는 거제도에 있는 항구의 이름. 청정해역이고,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고 한다. 회가 신선했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는데, 곁반찬들의 종류가 다양했고 회의 종류도 많았다. 단, 인원에 비해..

밀린 메모

1. 로미오와 줄리엣 도대체 '오리지널 팀'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그리고 수상한(?) 건, 은 영국의 세익스피어 작품인데, 왜 오리지널 팀은 프랑스 애들인지. 그러고보면 배경이 미국인 도 오리지널 팀은 영국 애들이었다. 어쨌든 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봤다고 해서 졸리다니 -_-;;;; 적어도 나한테는 그랬다. 도무지 노래들이 모두 똑같아서 금방 질려버렸다. 모든 곡이 다 웅장하고, 쿵쾅거린다. 하지만 배우들과 춤은 참 좋았다. 잘 생기고, 예쁘고, 춤도 잘추고, 열정적이고, 몸매들도 다 훌륭하고. 하지만 결론은 좀 졸렸다. 세종문화회관은 참 좋더군. 2. 수줍거나 머뭇거리거나 가슴떨리거나 홍대에 오랜만에 갔더니, 모르는 가게 무지하게 많더라. 그 중에 예전 비하인드 골목에 '와이너리'라는 가게가 생겼..

Sunday Night @ Sta Sera

보나세라(Buona sera)에서 내놓은 세컨드 브랜드(?)라고나 할까. 여튼 보나세라의 동생격인 스타세라. 강남역 부근에 생겼다길래 가봤다. 매우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 캐쥬얼한 느낌이다. 그러고보면 일마레(Il Mare)에서도 일마레 미니라는 캐쥬얼 브랜드를 내놨다. 이미 명성을 쌓은(?) 레스토랑들의 대중화 전략인건가. 어쨌든 보나세라의 명성을 등에 업은 스타세라는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내놓긴 했지만 '캐쥬얼'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게 만들었다. 편안한 좌석을 포기해야 했고, 조용한 분위기를 포기해야 했다. 심지어 조그마하고 두껍고 못생긴 와인잔까지. 피자 하나, 파스타 하나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특히 피자가 좋았다. 아마 다른 음식들도 괜찮을 듯하다. ..

하카다 분코(傳多文庫)

그 동안 엔트리를 올릴려고 올릴려고 하다가 결국 못 올린 곳. 전화로 또 직접 만나서... 그렇게 광고를 하고 다닌 곳!! 바로 홍대 앞의 라멘집 '하카다 분코'다. 일단 그 뜻을 설명해야 겠다. '문고(文庫)'라는 독특한(처음 보면 서점인 줄 알지도) 이름이 붙어 있으니까. 일단 '하카다'는 일본의 지명이다. 일본에는 지방마다 라멘도 맛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집에서는 '하카다' 지방의 라멘을 만들기 때문에 '하카다'라는 이름이 들어가고... 그럼 '문고'는 무슨 뜻이냐? 바로 '문화(文化)'가 그득한 '창고(倉庫)'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하카다의 문화를 담아놓은 곳'이라는 정도로 풀이하면 되겠다. 여하간 메뉴는 3가지. 인-라멘, 청-라멘, 차슈 덮밥. 나는 갈 때마다 청-라멘을 먹고, 여자..

Travel, Places 2005.07.03

La Plancha

[ photo from msvertigo.com ] 지난 월요일에 들렀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강하게 확인하고 돌아섰던 곳. 결국 버티고 멤버들과 함께 가보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 리스트도 좋았고, 특별히 양념을 많이 하지 않은 조리법도 좋았다. 그리고 두툼한 육질의 씹히는 맛과 적당한 익힘 정도(미디움으로 익혀달라고 주문했다). 여튼 여러가지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어제 마셨던 와인은 그리스산 화이트 와인인 Retsina(?). 송진향이 물씬 피어오르는 상큼한 와인이다. 가격은 2만 7천원. 육류와 함께 마시려고 시켰다기 보다는 미리 마시고, 메인 요리가 나오면 레드를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끝까지 쭈욱~ 마셨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

주 5일 근무

주 5일 근무. 주 5일 음주의 신화(?) 달성 예정!! 월 '마르코폴로'라는 레스토랑의 오프닝 행사에 참가. 와인 1~2잔. 안국동의 '마산 아구찜'에서 해물탕과 소주. 뉴스위크님(?) 댁에서 와인, 맥주. 화 '베레종'이라는 와인바(와인문화공간이라고 불리길 원함)의 오프닝 행사에 참가. 와인 많이. 삼성동 포장마차에서 소주. 삼성동 감자탕집(이름이 기억안남)에서 소주. 수 광딸기님 댁에서 와인, 맥주. 목 강남역 '암소골'에서 소주 광화문 꼬치구이집(이름이 기억안남)에서 정종 금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그랑뱅'이라는 업체 사무실에서 갤러리아 명품관 지하의 와인샵 '에노테카'와 조인트 회식. 와인 마실 예정. 이렇게 해서 월~금요일까지 5일 연속 음주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아마 기억하지 못해서 ..

Litters 2004.10.08

프랑스 요리

이태원에 있는 프랑스 요리점. 누군가에가 뭔가를 도와주고 저녁을 얻어먹기로 했는데, 일단 저녁을 얻어먹었다. 분위기가 참 좋은 집이었는데, 프랑스 요리는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난 맛있었는데, 같이 있던 사람들은 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했다. 가격은 비쌌던 듯... 여튼 비싼 밥 얻어먹은 다음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줬어야 했는데, 끙끙대기만하고 결국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케힝... 느무느무 죄송스러버서 걱정중이다. 흠흠.. 걱정'만'하고 있다. -0-

Travel, Places 2004.01.30

Albaizyn

대학로.. 혜화동 로터리, 주유소 옆 골목으로 500미터 올라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 스페인 음식점. 알바이신(Albaizyn). 알바이신은 스페인의 지명이라고 한다. (이곳은 Ms. Vertigo 누님이 소개해 주셨다. Thanx to Ms. Vertigo~) 오늘 먹은 요리는 빠에야(Paella)라는 냄비요리인데, 냄비요리라고해서 국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커다란 철냄비에 밥과 각종 해물을 함께 요리한 것. 오징어 먹물 빠에야를 먹었는데... 캬, 그 검은 색이 매력적이고, 정말 맛있었다~~ 혼또니 오이시~~ *^0^* 그리고 쉐리(sherry)를 한 잔씩 마셨다. 쉐리는 백포도주 제조과정에 브랜디를 첨가해 알콜도수를 높인 술이라는데, 맛과 향이 포도주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다..

Travel, Places 200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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