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코미디 3

[NETFLIX] 에밀리 파리에 가다 (2020) - 10대 소녀가 된 것 같은 발랄함과 가벼움

::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 NETFLIX | 2020 내 취향의 드라마가 아니었다. 무슨 일이었는지, 무슨 기분이었는지, 뭔가에 홀린 건지 클릭해버렸다. 10대 소녀 취향의 마냥 발랄오글할 것이 분명한 연애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취향엔 어느 정도의 '선'이라는 것이 있다. 제목과 썸네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그 선을 저만치 넘어서 있었다. 어쩌면 '파리'라는 단어에 홀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거였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카모, 교토에 가다'라는 드라마도 오로지 '교토'라는 단어 때문에 봤던 기억이 있다. 어? '에밀리 파리에 가다'와 '카모 교토에 가다'는 완전히 같은 류의 제목이구나. 하지만 원제를 따져보면... 'Emily ..

Media/Movie, Drama 2020.10.07

[NETFLIX]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2018) -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 좋은 의미, 나쁜 의미 모두.

두괄식으로 써야겠다. 결론을 맨 먼저. 사랑스러운 영화다. 여주인공도 사랑스럽고 영화 자체도 사랑스럽다. 남주인공이 좀 더 귀여웠다면 좋았겠지만 크게 아쉽진 않다. 말 그대로 딱! 인 로맨틱 코미디다. 넷플릭스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를 만든다고 하더니만 정말 그런가 보다. 엊그제 [7번째 내가 죽던 날]을 보고서 조이 도이치(Zoey Deutch) 나오는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다. 마침 넷플릭스의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시청. 성격 드러운(?) 상사 밑에서 자정이 넘도록 퇴근하지 못하고 일하는 비서들. 마침 같은 빌딩에서 일하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얘기를 나누다가 자신들의 상사 둘을 엮어서(!!) 연애하게 만들면 퇴근을 일찍 하고 출근을 늦게 할테..

Media/Movie, Drama 2020.04.27

[WATCHA] 저스트 프렌드 (2005) - 라이언 레이놀즈의 원맨쇼 더하기 에이미 스마트의 매력

:: 저스트 프렌드 | Just Friends | 2005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 현실에서는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하고 뒤돌아서며 '아,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할 걸 그랬어...'라는 생각이 들 거다. 기억은 추억 속에서 훨씬 아름답게 포장되니까. 매일 쓸고 닦으면서 아름답게 가꾼 기억은 자신도 모르게 현실과 엄청난 괴리를 만든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렇지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LA에서 크게 성공한 음반사 매니저인 크리스(라이언 레이놀즈)가 우연히 고향에 돌아왔을 때, 어린 시절부터 쭉 사랑했던 제이미(에이미 스마트)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어차피 같은 배우가 연기했으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나이조차 먹지 않은 느낌이다. 현실에서는 절대 벌어지지 않을, 그런 상황. 고교 시절엔 엄..

Media/Movie, Drama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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