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

초보의 자동차 전국 일주 : 8일차 - 군산, 한일옥, 완주옥

뭔 일 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팠던 하루가 지났다. 호텔 근처에 있는 약국에서 약도 사다 먹고, 편안한 호텔 방에서 푹 누워 쉬고, 저녁엔 뜨끈한 콩나물 국밥으로 속을 좀 달래고, 알코홀 없이 하룻 밤을 보냈더니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 여행을 출발하기 전 보다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 아침 일찍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개운한 마음으로 군산에서의 하루를 시작~!! 오늘 오전은 군산 시내 그러니까 '근대 유산 거리' 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구석구석 들여다 보려면 차는 버려두고 걷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호텔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의외로 버스 배차 시간이 길다. 그리고, 아 덥다. 날씨가 좋은 건 다행이지만 걷느라 고생 좀 하겠는걸?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달려 버스에서 내렸다. 첫 번..

초보의 자동차 전국 일주 : 6, 7일차 - 대천, 바베큐, 급성 위궤양

이번 포스팅은 별 얘기도, 별 사진도 없을 예정입니다. ㅠㅜ 오랜만에(사실은 일주일 밖에 안 됐지만) 친구들을 만나서 먹고 마시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그러다가 갑자기 앓아 누워버려서 하루를 통째로 날렸거든요. 그래도 모든 일정을 정리해두고자 포스팅을 건너뛰진 않으려고 합니다. 여행을 출발하고나서 처음 맞는 주말이었습니다. 전날(금요일) 밤에 친구 두 명이 공주로 내려와서 반가운 마음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는 늦잠을 잤습니다. 신나서 술 마시는 동안에는 '내일 해장은 이걸로 하자 저걸로 하자' 말이 많았는데, 막상 늦잠을 자고 나니 해장은 커녕 약속 시간에 엄청 늦어서(세 번째 친구와 대천에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부지런히 엑셀을 밟아야만 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을 혼자 구경하고 있던 친구와 숙소에서 ..

마장동 군산 아구, 산꽃게

네이버의 맛집 파워 블로거이신 참이술님의 포스팅를 보고 급 꽃게가 당겨서 찾아갔던 집입니다. 제가 새우나 꽃게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꽃게탕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에 별로 없던 차에 포스팅을 보고 완전히 필 받았어요. 아는 분들 몇을 꼬셔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영업시간이 일찍 끝난다고 하길래 서둘러 갔는데 2층은 일찍 닫고, 1층은 좀더 늦게까지(기억이 맞다면 11시? 12시?)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마장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큰 길가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도 아구, 꽃게를 파는 집이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니 기본찬이 깔리는데 찬들이 괜찮습니다. 오른쪽 앞에 보이는 빨간 무침만으로 소주 몇 잔을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가운데 보이는 맑은 국물도 좋고요. 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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