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여행 가는 걸 참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어떻게든 섬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최근에는 영 못 갔다. 뭐 일본이 섬나라니까 일본으로 다녀오는 걸 섬 여행이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다니고 있기는 한건가... 꽤 오래 전의 여행들도 블로그에 전혀 정리하지 못 하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전혀 못 하고 있는 요즘!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라이트룸을 열어서 그간의 사진들 중 '섬'에서 찍은 사진들만 골라봤다. 봄이 근처에 와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씨지만 그래도 아직은 찬바람이 부는데, 바다와 섬 사진으로 여름 기분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달까. 라이트룸에 정리한 사진은 2008년부터. 7년전 7월. 굴업도. 굴업도하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이 사진. 사실은 더 예전에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