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하게는 죽어가는 '내' 블로그가 더 맞는 말이겠다. 최근 SNS의 대활약으로 이제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는 죽어가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니까(실제로 그런지 안 그런지는 전혀 모른다;;;). 마지막에 글을 쓴 게 올해 4월. 그것도 엄청 오랜만에 쓴 것이었는데... 찾아보니 그 바로 앞 포스팅은 2월. 예전에는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는 것들도 올리고 그랬는데, 그런 포스팅은 페이스북에 올리다보니 블로그 포스팅이 줄어드는 건 이해가 되지만... 사진 찍어둔 것도 안 올리고, 여행 다녀온 것도 안 올리고, 뭔가 포스팅을 준비했던 것들도 안 올리고, 독후감도 안 올리고(최근 아예 책을 안 읽고 있긴 하다;;;), 영화 후기도 안 올리고... 그냥 블로그 포스팅 자체를 아예 안 하고 있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