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데자뷰(Dejavu)

zzoos 2007. 1.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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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덴젤 워싱턴. 그 보다도 오랜만의 외화. 극장에서 본 외화는 카(The Cars) 이후 처음. 그러고보니 같은 사람들과 같은 장소에서... 에... 회사에서 보러 갔다는 얘기.

어쨌거나 사전 정보는 극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함께 탄 직원들에게 들은 '미스터리, SF, 로맨스, 스릴러' 영화라는 얘기가 전부. '데자뷰'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덴젤 워싱턴이 나온다면 평균치기는 할 꺼야'라는, 어릴 때 '성룡 영화는 이 만큼은 하잖아'와 비슷한 감정으로 표를 받아 들었다.

꽤나 탄탄한(물리학 이론 들먹이지 말자. 머리 아프다. 어쨌건 나름 신경쓴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탄탄하다고 쳐주자)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긴장감이 훌륭했다. 덴젤 워싱턴이나 제임스 카비젤, 폴라 패튼의 연기도 매우 좋았다. 진지하게 되돌아보면 한 없이 물고 물리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충분히 재밌는 영화다.

2007년 1월 17일 18:50 10관 H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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