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s, Wines, Foods

La Plancha

zzoos 2004. 12.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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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from msvertigo.com ]
지난 월요일에 들렀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강하게 확인하고 돌아섰던 곳. 결국 버티고 멤버들과 함께 가보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 리스트도 좋았고, 특별히 양념을 많이 하지 않은 조리법도 좋았다. 그리고 두툼한 육질의 씹히는 맛과 적당한 익힘 정도(미디움으로 익혀달라고 주문했다). 여튼 여러가지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어제 마셨던 와인은 그리스산 화이트 와인인 Retsina(?). 송진향이 물씬 피어오르는 상큼한 와인이다. 가격은 2만 7천원. 육류와 함께 마시려고 시켰다기 보다는 미리 마시고, 메인 요리가 나오면 레드를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끝까지 쭈욱~ 마셨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은 아니었지만, 고기를 구울 때 쓰는 향신료(아마도 허브로 추정되는)와 그럭저럭 매치를 이뤄줘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라 플란차(La Plancha)는 '도마'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고기를 구운 다음 반듯한 도마 위에 올려서 서빙한다. 벽에 그려진 소의 각 부위별 이름도 이채롭다(사실 이 그림을 보고 소냐 돼지냐 한참 얘기했다. 왜 그러지는 직접 보시길 ㅋㅋ). 처음 소개 받을 때 '스페인 식당'이라고 소개를 받았었는데, 딱히 스페인스럽지는 않다. 오히려 이름에서 풍기는 그대로 '바비큐' 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다. 굳이 지역을 따지자면 남부 프랑스, 북부 스페인... 그러니까 스페인과 프랑스의 접경 지역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위치는 이태원 르 셍떽스 바로 옆이다. 르 셍떽스와 라 플란차의 사장님은 같은 분이라고... 좀 더 자세한 소개는 버티고 누나 홈페이지에서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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